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1일부터 25일까지 상해, 북경 등에 소재한 중국 교육기관 8곳을 방문해 현지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학교 간 긴밀한 협력을 논의하고, 교류를 통해 유학생 유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재구 총장 등 거창대학 방문단은 상해관광고등전문대학, 신양섭외직업기술대학 등 중국 주요 대학과 직업고등학교 8곳을 방문했다. 현지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경남도립거창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유학생 유치를 위한 주요계획 등을 소개하고, 책임자와 면담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 의지를 적극 알리는 등 국제교류 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상해관광고등전문대학, 신양섭외직업기술대학, 하북도원직업교육학교, 형태이공중등직업학교 등 4개 학교와 국제 교육교류 신규 상호협약(MOU)을 체결해, 유학생 유치, 학점 인정, 장·단기 연수활동 등 국제교류를 증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신양섭외직업기술대학에서 개최한 유학생 모집 설명회에서는 중국 지역방송의 취재가 있었으며, 형태이공중등직업학교와 북경신교외국어학교에서는 도립거창대학 진학을 위한 한국어교육센터 설립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해 현지 학생들이 본교에 입학 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국내 생산가능 인구의 급감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과 외국인 유학생 우수인재 확보를 통한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전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장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김재구 총장은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정책에 발맞춰 전국의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다.”라며 “중국 유학생들이 본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경상남도 전략산업 분야에 취업까지 이어지고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에는 올해 중국인 유학생 8명이 정규과정으로 입학했으며, 2025학년도에는 외국인 유학생 30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