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비상·위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27일 위임국도 79호선 상 창원시 진북면 대평1교와 함안군 여항면 강명2교에서 차량사고 발생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시행한 거제 장목터널·농소교 대피훈련에 이은 5번째 훈련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시설물안전법' 상 1종 시설물에 비상·위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사고 대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도로관리사업소·소방서·경찰서·관련 지자체 등 관계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로 인한 노면의 수막현상과 포트홀로 인한 타이어 파열로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교통사고 신고 접수 즉시 관계기관 098전파, 순찰팀 출동,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통제, 인명대피·구조, 사고 수습 등의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참가자 안전교육과 시나리오를 설명한 후 훈련을 시작했다.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더 나은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시설물 안전점검과 보수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