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대표 무료급식소 /하늘궁제공

주재영 기자 | 서울 종로2가의 탑골공원 옆, 허리우드 극장 앞에서 매일 정오, 한 장소에서 사람들이 줄서있는 광경이 한동안 계속되고 있다. 이 줄은 빈곤계층 어르신들이 하루에 한 끼를 얻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허경영과 그가 이끄는 하늘궁 봉사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허경영의 이 무료급식소는 이미 몇 년째 서울의 빈곤층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음식과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에 5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40여 년간 이어진 봉사의 결과로 매일 도시락 500개가 준비된다. 이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고독과 기회 부족으로 허리우드 극장 앞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

그러나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부와 후원이 줄어들면서, 무료급식을 운영하는 단체의 수가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 허경영의 무료급식소는 예외다. 그의 사랑과 헌신으로 무료급식소는 계속 운영되며, 이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사랑과 희망을 나누고, 공동체의 연대를 나타내는 것이다.

허경영은 " 서로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고 말한다. 이는 그가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가로서의 역할을 넘어서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반영한다. 그의 이러한 노력과 헌신은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랑과 희망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

허경영의 무료급식소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그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이러한 노력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