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 명절 가축전염병 유입차단 위해 철통방역 유지

  • 등록 2024.02.11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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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유관기관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더뉴스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설 명절 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도․시군․유관기관 합동으로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명절 전후인 2.8일과 13일을 기해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새해 들어 경북 영덕군과 경기도 파주시 농가, 2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고, 야생멧돼지에서 지난 1개월 동안 경북지역과 부산을 중심으로 131건의 양성축이 발생하는 등 지속 남하와 함께 우리도 무주 군과 인근인 경북 상주 군에서 금년 들어 31건의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되고 있어 도내 유입이 우려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12월 6일 익산 종계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모두 18건이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30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우리 도는 발생이 없지만 전남 무안 종오리 농장(1.25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4건이 발생해 여전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고, 철새가 북상하는 2월과 3월에도 발생한 경우가 다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기로 추가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가축방역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 청정 전북을 사수한다는 각오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중인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 명절 연휴에도 24시간 비상체계 유지하고, 상시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29개소를 24시간 운영, 통제초소를 56개소로 확대 운영해 축산관련차량의 통제 및 소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 유입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직전과 직후인 2월 8일과 2월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모든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시군과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을 활용해 철새 도래지와 발생지역 인접도로, 전통시장, 축산밀집단지(산란계, 양돈․축) 등 오염 우려 지역 및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 소독과 전화예찰 또는 알림톡을 통해 가축의 이상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기간 귀성한 축산관련 종사자는 축사출입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출입시 손․발 씻기, 작업복과 장화 갈아신기, 소독후 축사 출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로 행복한 설 명절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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