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은 2인 1조로 구성된 특별감시반 15조를 운영해 산업단지 주변 하천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대규모 공장 등에 대해서는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와 함께 폐수를 몰래 배출하는지 여부를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특히 폐수를 배출하는 업소 중 ▴염색·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 ▴폐수 다량 배출업소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 업체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간동안 폐수 무단방류 행위는 물론 폐수 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과 함께 조업정지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연휴기간 동안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군에서도 자체 상황반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환경오염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에 예방중심의 환경오염 특별감시활동을 통해 도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누구든지 환경신문고(128번)를 통해 바로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