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중증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1부 개회식, 2부 주제발표, 3부 토크콘서트로 진행 되며, 첫 번째 주제발표는 일본자폐증스펙트럼학회 하카리노 고이치로 이사가 ‘개개인을 잘보며(발달장애아·인을 기르다)’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지원, 체육, 마음, 인지를 키워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방법들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협회 김덕홍 회장이 ‘가능성의 문을 연 발달장애인 체육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30여 년간 체육수업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의 가능성과 지도방법에 대해 그동안의 노하우를 풀어 낼 예정이다.
3부 토크콘서트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를한 하카리노 고이치로 이사와 김덕홍 회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김덕홍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길호 위원장은 “한국발달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중증장애인의 자립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증발달장애인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자립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협회는 “발달장애인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줄넘기 축제, 15일과 16일에는 제1회 발달장애인 영화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