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완주군이 행정의 신뢰성, 주민 편익을 위해 원격검침단말기 880개를 설치 완료하고,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11월부터 시행한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와 무선 통신단말기를 통해 사용량이 실시간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검침원의 방문 없이 상수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수집된 데이터는 상수도 요금 산정과 유수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계량기 검침값을 확인하고 요금을 부과했지만 물건적치, 출입제한 등으로 인한 검침 곤란, 누수 조기 발견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완주산업단지사무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에 무선원격검침단말기 105개를 우선 설치했으며, 올해 10월 중 775개를 추가 설치 완료하면서 11월부터는 신속하고 정확한 수도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무선원격검침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수도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수도 요금 및 누수 관련 민원을 해소하는 등 수도 행정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