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10월 2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7개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달성 초등 찾아가는 수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전문기관이 원거리 소규모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홀로그램 키트, ▲교육용 코딩 도구인 할로코드, ▲인공지능 로봇인 카미봇, ▲자율주행 로봇인 알티노 등 다양한 교구를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활용한다.
학생들은 할로코드로 LED 불빛의 켜지고 꺼지는 시간을 프로그래밍하며 수학적 패턴을 익히고, 홀로그램 각도 조절을 통해 수와 연산, 도형의 대칭, 빛의 반사 등 다양한 수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한다.
할로코드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곡초 6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수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번에 코딩과 음성명령, 터치센서로 LED 불빛을 제어해 보니 정말 재미있었고 수학도 즐겁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태헌 교육장은 “원거리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 교구들을 직접 체험하며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고, 창의융합적 문제해결력까지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