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4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중·동구 지역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와 협력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 주도형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5개 초등학교에서 총 149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작가와 작품을 탐구하고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인문학 수업에서는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함양하고자 ‘엄마’를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다뤘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활동의 결실을 모아 지난 10월 30일에 문집 '엄마'를 발간했으며, 여기에는 엄마에 대한 고마움, 애틋함, 그리움, 미안함을 담은 백여 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김의주 교육장은 “학생들이 ‘엄마’라는 가슴 떨리는 단어를 글로 표현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족에 대한 긍정정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작년에 발간한 학생 문집 '별, 별의 별 생각'이 대구시교육청 주관 학생저자 책쓰기 프로젝트 도서로 선정되어 정식 출판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문집 '엄마'도 같은 공모전에 출품될 예정이어서, 2년 연속 선정 여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