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관내 125교(원)에 15억 원을 지원하여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3개의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67교, ▲중학교 28교, ▲고등학교 25교, ▲특수학교 2교 등 총 125교 대상 학교와 학교별 지원 내역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학교별 필요한 ▲국솥, 취반기, 냉장냉동고 등 급식기구 교체(확충)와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등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등 급식실 업무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지원 예산의 집행이 집중되는 12월 말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급식기구 관련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 주기, ▲납품 전 과정에서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 급식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불법 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시교육청 누리집 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이 되도록 개선함으로써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