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도의원, 청소년지도사 처우 개선 통해 청소년 복지 향상 모색

  • 등록 2024.09.24 1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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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처우로 인해 이직률 높은 청소년지도사 처우 개선이 답이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24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청소년 인구 정착과 청소년지도사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주제로 한 ‘2024 전라남도 청소년지도사 정책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2023년 기준 약 7만 명의 인력이 양성된 국가전문자격자인 청소년지도사의 열악한 처우 문제를 제기하며, 전라남도 청소년지도자 지위 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전경선 의원은 “청소년지도사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소중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환경으로 인해 직무 만족도가 저조하고 이직률이 높은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청소년 복지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우리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리고 “현재 임금체계는 정부의 인건비 지침이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라 실질적 처우 개선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 조례를 개정해 전라남도청소년지도자처우개선위원회를 신설하고 매년 권고하는 임금가이드라인 준수와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지도자의 낮은 처우는 우수한 인재의 유입을 가로막고, 결과적으로 청소년 복지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는 악순환을 야기한다”며 “청소년지도자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하고 전문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지도자의 처우 개선은 곧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에, 청소년지도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가 청소년 정책의 전망과 방향성에 대한 제언(최창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청소년 인구 정착과 청소년지도사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구상(배정수 충청남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장)에 대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있었다.

 

종합토론은 백지숙 교수(국립목포대학교 아동학과)의 좌장으로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 성장 도모 사례(하주자 장흥군청소년수련관장) △전남에서 성장한 청(소)년, 청소년지도사로 성장(김지인 목포시하당청소년문화센터팀장) △청소년 인구 정착을 위한 전라남도 청소년 정책의 방향(강미선 전라남도희망인재육성과장)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가 함께 성장하는 전라남도(김정운 광양YMCA 사무총장) 등으로 진행됐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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