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영업사원’박종우 거제시장, 한화오션 폴란드 잠수함 수주에 구슬땀

  • 등록 2024.09.04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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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와지엔키 공원’찾아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구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박종우 거제시장은 3일 폴란드에서 국제방위사업 전시회(MSPO 24)에 참석해 유럽연합(EU)국가들과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오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한화그룹 방산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는 9월 3일부터 4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사업 전시회에서 참가해 폴란드 잠수함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잠수함을 전시한다.

 

폴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르카 사업은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2, 3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사업규모가 3조원이 넘는다.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유럽 잠수함 시장에서 독일․프랑스․스웨덴 등 유럽국가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오션을 지원하기 위해 박종우 거제시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폴란드 방산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한화오션은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오르카 사업에 최적화된 기업”이라면서, “거제시는 한화오션이 오르카사업을 통해 폴란드와 대한민국 간의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한화오션을 지원사격했다.

 

한편, 아세안 문화교류 및 정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아세안 국가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거제시는 전문적인 정원관리 인재를 양성하고 정원산업박람회 개최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일 바르샤바를 대표하는 와지엔키 공원을 찾은 박 시장은 “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일 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예술이 총망라된 집합체”라면서, “거제의 한아세안 국가정원도 역사와 문화를 잘 녹여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박종우 거제시장은 체코 프라하 역사지구를 방문해 문화유산 보호의 선진 사례를 배우고, KAI 폴란드 기지사무소(민스크 공군기지)를 찾아 방위산업 발전 동향을 살피는 등 7박 9일간의 숨가쁜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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