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 북구청은 8월 26일, 구 민방위교육장에서 2024년 을지연습 자체 강평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배광식 구청장을 비롯한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연습은 충무상황실 설치, 전시 직제편성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 전시예산토의, 도상훈련 등 전시에 대비한 행동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2일차에는 관음동 소재 어울아트센터에서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현실감 있게 진행하였고, 훈련 3일차 전시 현안과제토의에서는 아파트 밀집지역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을 주제로 각 기관별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 4일차에는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공습대비 민방공 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을지연습은 급변하는 한반도의 안보 환경에 맞는 상황설정으로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기관별 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2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속에 연습을 실시하느라 직원 모두 수고가 많았다”며, “올해 을지연습 훈련성과와 개선필요사항에 대해 전직원과 공유해서 내년에는 더 완벽한 충무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