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26개 해수욕장, 안전사고 없이 폐장

  • 등록 2024.08.27 10:30:07
크게보기

도내 5개 시·군 26개 해수욕장 58일간 운영…8월 25일부 모두 폐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6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해수욕장 26개소가 8월 25일 오후 6시부로 모두 폐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58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77만 429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대비 약 28% 증가한 것으로 개장 기간 및 피서철 집중호우나 태풍이 찾아오지 않고 지속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총 15만 9,854명이 방문했다. 시군별 방문객은 거제시가 53만 8,0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군이 10만 3,304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그 외 시군은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순이었다. 방문객 2만 명 이상 해수욕장 중 작년 대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수욕장은 ‘거제 농소 해수욕장’으로, 5만 3,082명(168%)이었다.

 

작년에 이어 거제 명사해수욕장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등을 갖춘 반려동물 해수욕장인 ‘댕수욕장’을 운영하며 많은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을 유치했으며,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의 테마해수욕장을 운영하여 경남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심장제세동기 등 안전장비를 비치했으며, 민·관·경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단 1건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해수욕장을 폐장했다.

 

한편, 경남도는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무더위가 지속되는 오는 8월 31일까지는 안전관리 체계와 점검을 유지하며, 바다안전관리자 배치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응할 예정이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 도모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는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Copyright @더뉴스인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제호 : 더뉴스인 등록번호: 경기 아 53650 등록일 : 2023-06-05

더뉴스인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더뉴스인. All rights reserved.

경기지사. 1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3 3층 2.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138-7 3.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로 999번길85 4.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69 B동 5. 경기도 오산시 궐리사로 46번길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