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자동차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 수립 추진

  • 등록 2024.08.20 1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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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20일 산·학·연·관 전문가 머리 맞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경남의 미래 자동차산업 중장기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21년 '2030 경남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으나, 최근 자동차 시장 전망과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전략사업을 도출하는 등 추진 전략을 재수립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내 산‧학‧연‧관 자동차 전문가 10명이 모여 20일 첫 회의를 했고, 앞으로 3~4차례 의견 도출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 계획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도내 자동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미래차 R&D 수요를 조사하고, 도내 자동차기업 현황‧분석 자료를 토대로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분야 등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추진 과제를 도출한다.

 

경남도 자동차산업파트장은 이날 회의에서 미래자동차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추진 배경을 설명한 후,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지속적인 자문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내연기관 위주의 부품기업 미래자동차 업종 전환 방안 ▲변화하는 개발 프로세스에 대응할 전문인력 육성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자동차부품기업의 육성을 지원할 신사업 발굴 등을 제안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향후에도 육성계획 집필과 자문에 적극 참여하여 경남의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 자동차산업은 조선, 기계산업 다음으로 큰 지역 주력산업으로 자동차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미래차 전략기술 기반 확충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민선 8기 도정 목표로 정하고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2년 이후 정부 공모사업 6개 선정, 국비 414억 원을 확보하여 전략기술 기반 구축이 원활히 진행 중이며, 도내 지역별 산업구조에 맞는 미래차 특화 업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지원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제조산업 환경이 변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남이 국가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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