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예방접종, 웅덩이·고인물 제거, 모기 물리지 않기 등 당부

  • 등록 2024.07.31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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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자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은 일본뇌염 원인 모기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지난 25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58.4%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논이나 동물 축사, 고인 물, 4급수 이상의 물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흡혈 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인체에 감염시킨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에서 30%는 사망하게 되며,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에서 50%는 다양한 신경계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 논이나 돼지 축사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팔·긴바지 착용 및 기피제사용 ▲풀숲·물웅덩이 근처에 가지 않기 ▲축사 위생환경 관리하기 ▲야간 수면 시 모기장·모기향 사용 등 모기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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