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울산 중구가 6월부터 10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구강서원에서 2024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콘서트-공감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두 번째 ‘유학콘서트-공감장터’ 행사가 오는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강서원에서 열린다.
해당 행사는 △버블 공연 △유생복 체험 △다육이 심기 △투명 우산 꾸미기 △비누 만들기 △한글 비즈 팔찌 만들기 △모기 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탁본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모든 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네이버 카페 통합문화예술교육 바로를 통해 사전에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문화예술교육 바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 주관 공모사업으로, 향교·서원 등 국가유산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지난해 2024년도 사업 공모에서 ‘유학길로 로그人(인)’사업이 선정돼, 국비 5,800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억 4,500만 원을 확보했다.
‘유학길로 로그人(인)’ 사업은 울산향교와 구강서원에서 △문화예술 장터와 놀이·공연·체험이 어우러진 ‘유학 콘서트’ △역사·문화·환경 교육 및 체험으로 구성된 ‘유생들과 에코프렌즈’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선비들의 문화나들이’ 등 세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교·서원 등 국가유산을 주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