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남명 조식 선생 닮은 지도자 33명 ‘남명지성장’ 받아

  • 등록 2024.07.17 1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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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남명’ 제1기 수료식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아카데미 남명’(원장 김영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의 제1기 ‘남명 닮은 지도자들’ 33명의 수료식이 7월 18일 오후 6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인문대학 대강당에서 열린다.

 

아카데미 남명은 경상국립대학교(남명학연구소)와 (사)남명사랑, (사)경남지역사회연구원(수중 김영기연구기금)이 공동으로 설립한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3년 9월 7일 개강식 및 제1강 ‘한국통사-7천년 우리 역사’(강사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이후 지난 7월 11일까지 1년 동안 매월 격주 목요일에 23차의 강의를 마련했다. 강사 20명이 저자 직강이어서 수강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 남명’ 제1기 수료생 33명은 23차 강의 가운데 15강의 이상을 출석하는 수료 요건을 채운 지도자들이다. 애초에 남명학파 의병장 수 57명에 맞추어 출발했으나, 24명이 요건을 채우지 못하여 수료를 미루어야 했다. 수료하는 지도자 33명 가운데 6명은 모든 강의에 출석하는 지성(至誠)을 보이기도 하여 개근상인 남명지성장(南冥至誠狀)을 받게 됐다. 이번에 수료하지 못하는 24명은 제2기 강의 때 결석한 강의를 수강하여 수료 요건을 채우면 수료할 수 있다.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아카데미 남명’은 저자 직강이어서 강사의 수준이 높고, 그래서 수강 지도자들의 반향도 좋고, 높은 것으로 보인다. 브런치스토리 작가인 수강자 경상국립대 박정하 재정지원실장은 인상적인 강의를 요약·정리해서 전국으로 펼쳤고, 또 책 읽는 모임에도 청강을 권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또한 23강의를 모두 출석하여 남명지성장을 받게 된 민들레어린이집 김명자 원장은 “우리 역사와 민족의 스승 남명을 자세히 듣게 되고, 여러 분야 소양이 쌓이니 다음 강의가 기다려졌다. 거기다 내가 우리 선생님들께 배운 내용을 쓰고 있더라.”고 했다.

 

‘아카데미 남명’ 발의자 김영기 원장은 “호응도가 높아 많이 고무된다. 수강자들이 충족감과 자존감, 효능감을 말한다.”고 했다.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을 S등급으로 평가하고, ‘아카데미 남명’을 지속 사업으로 결정했다.

 

제2기 ‘아카데미 남명’은 오는 9월 5일 개강하며, 강의는 ‘올바른 역사 이해, 남명 배우기’를 먼저 하고, 정치·경제·사회 등 각 영역 소양을 넓히도록 편성했다. 57명으로 한정하는 수강 신청은 8월 28일까지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다. ‘아카데미 남명’은 “수강료는 강의를 통하여 달라진 리더십과 지역 봉사로써 대신한다.”라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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