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총력’

  • 등록 2024.07.16 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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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점검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 노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주시 덕진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 재난과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덕진구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취약지 정비 및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쿨서비스를 가동하는 등 여름철 재난과 더위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먼저 구는 하천 내 수문(14개소)과 제방(6개소), 출입차단기 등 하천시설물에 대한 자체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비상 상황 대비 수문관리자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구는 또 공원·녹지 관리인력 10명을 활용해 공원 및 가로수, 산림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험 수목 제거 및 배수로 주변 낙엽 등 퇴적물 수거 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구는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위험 상황 발생 즉시 긴급보수를 실시하는 한편, 산사태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27개소에 대해서는 산사태 현장예방단(2명)을 통해 수시 점검하는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피해지역 4곳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우기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인 오송제 구거 정비 및 하천시설물 상반기 정기 안전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비가 그치고 찾아올 본격적인 폭염과 무더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8톤 살수 차량을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16개 이면·간선도로에 투입해 도로 복사열 감소 및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폭염이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7월과 8월 오후 시간대에는 온도상승으로 인한 노면 변형 방지를 위해 집중 살수를 실시한다.

 

동시에 구는 폭염 저감 시설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현재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187개소의 그늘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구는 장마가 끝나는 대로 10곳에 신규 그늘막을 설치해 보행자들이 무더위에 노출되지 않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병삼 덕진구청장은 “최근 들어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와 폭염의 빈도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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