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울산 중구가 7월 13일 오전 11시 성남동 CGV에서 평생학습 시계탑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2030 화·남·금·녀 단짝학교’ 특강을 진행했다.
2030 화·남·금·녀 단짝학교는 화성인 남자 금성인 여자의 줄임말로, 친구·연인·동료·부모 자녀 등 단짝끼리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특강은 ‘영화와 함께하는 감정 소통 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화 '인사이드아웃 2'를 관람하고, 평생학습관으로 자리를 옮겨 감정 소통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한편, 2030 화남금녀 단짝학교 특강은 6월부터 11월까지 중구 원도심 상가와 연계해, 청년 및 부모 자녀를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남은 특강으로는 △색상 치유(컬러 테라피)를 통한 서로의 기질 이해 △감정카드를 활용한 소통법 실습 △젠가를 쌓으며 서로 마음 나누기 과정 등이 있다.
한편, ‘평생학습 시계탑’ 사업은 울산인재평생교육센터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생학습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특성과 생애주기별 특징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2024년 단기 사업이다.
중구는 해당 사업으로 아동 대상 ‘1040 중구를 구석구석 배우는 중구학’, 청년 대상 ‘2030 화남금녀 단짝학교’, 성인 대상 ‘3040 세계시민교육 지도자’,‘ 마을평생교육지도자’ 등 4개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특색 있는 평생학습 강좌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발전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